비겁한 돈 (황현희, 제갈현열 지음) - 푹 찔러넣는 싸이클 투자

개그맨으로 활동하다가

투자로 100억대의 자산을 만들어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황현희가 쓴 책이다.

 

제갈현열은 책의 내용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준것 같고,

실제로는 황현희의 경험담이 대부분이다.

 

황현희는 최근 10년동안

서울 아파트가 몇년동안 하락했을 시점에,

이정도 하락했으면 이제 조만간 올라가지 않을까? 해서

서울 중심부에 아파트를 몇개나 사두고,

비트코인도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을 때

큰돈을 담갔다가 큰돈을 벌고,

2020년 코로나로 증시가 엄청나게 급락했을때,

증시가 너무 하락한거 아닌가 해서 미국주식에 돈을 넣고,

활황기때 빠져나오고,

 

이런식으로 하락기의 끝부분에 푹 담갔다가 

상승장 활황장의 끝부분에서 빠져나오고,

 

침체기에는 쉬고,

상승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투자 법을 사용했다.

 

황현희가 '잔심'이라고 표현하는 투자와 관련된 습관은

실생활에서도 돈과 관련된 생각을 많이 하면서

모든것을 경제와 관련하여 생각해보는 습관이다.

 

처음 가본 동네는 아파트 시세를 보고,

신문기사를 보면 언급된 사건이 돈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생각해본다.

 

황현희는 이것을 '잔심'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남는 짜투리 마음이 아니라,

진심을 다해야 돈을 버는 기회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예전에 1대 100 나와서 우승하고 상금도 받아갔던 황현희는

개그맨이라 센스가 있고,직관력이 강해서 운으로 정답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꾸준히 신문을 보는 습관이 있고,

글을 쓰는것도 좋아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생각을 많이 한다고 느꼈다.

 

글을 쓰고 책을 많이 읽으며,신문도 꾸준히 보면

유머러스해질 수도 있고,

투자로 돈을 많이 벌 수도 있다.

 

돈은 나에게 자유시간을 의미한다.

 

굳이 노동을 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편하게 사는 삶,

 

나도 저자와 마찬가지로 

시간을 사기 위해 공부를 하고 경제와 친해지려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