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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의 역행자를 읽었습니다.

자청은 예전에 스스로가

외모도 별로고 머리도 안좋고, 

여러가지로 게임만 하면서 오타쿠처럼 지냈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은 독서와 글쓰기로 뇌를 단련하여,

두뇌를 최적화하였고,

무자본창업으로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독자들에게 조언하기로,

지금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책을 보며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카페알바를 하고 있다면 카페 운영과 창업과 관련된 공부를 하는 것 등,

지금 하고 있는 분야와 관련된 공부를 하라고 합니다.

클루지'개념을 사용하여

타고난대로 살게 하는 유전자의 명령을 거부하고,

더 실행력있고 추진력있게 살수 있도록,

감정이나 지나친 자아에 빠지지 않도록 제대로된 의사결정을 하는 역행자로서의 삶을 살도록 권유합니다.

그런데 자청이 자각하고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한 분야의 책을 수십권읽고 시작한다고 누구나 핵심을 꿰뚫고

가장좋은 방법 - 공략집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심리학 책을 여러권 읽는다고 해서,

누구나 현실의 다양한 문제와 연관된 상담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독해력과 관련된 문제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한권의 책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해도,

여러가지 책과 융합하여 하나의 새로운 깨달음이나 직관을 만들어내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자청은 그것을 타고난 것 같습니다.

소위 오타쿠라는 성격의 특징일수도 있을 법 한데요.

하나의 분야에 몰입하며 새로운,또는 유용한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융합적사고력은 누구나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어느정도 재능의 차이도 있는것 같습니다.

똑같이 심리상담을 해도,

취직을 하는것이 아니라 애초에 창업을 했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실용글쓰기 스킬을 만들었고,

게으른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며,

엄청난 실행력을 보여주는 자청의 노력과 성과는 분명 본받을만 합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 

성공의 방식은 다양하니

본인이 새롭거나 진취적인 부분을 요하는 일을 감당할수 없는 보수적인 성향이라면,

나름대로 자신에게 맞는 성공의 길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