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 박하루 지음 자유롭고 여유로운 삶

여유로운 삶이라는 것은

물질적으로 소유한것이 많다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여유로움과 즐거움으로 채운다는 것이다.

 

저자는 언젠가 돈을 많이 벌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해야지가 아니라

그냥 지금 해보라고 한다.

 

부자가 되어 비싼 집에서 사는것이 꿈이라면,

지금 비싼곳에 1박을 해보며

여유를 느껴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생각보다 좋을수도 있고,

생각만큼 만족스럽지 않을수도 있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

비싼 집에 살아봐야 별거 없구나 하면서 깨달음을 얻을수도 있다.

 

부자도 보통사람도 일상은 하루 하루 일 뿐이다.

 

너무 열심히 일하고,

언젠가 될지 모르는 미래와 막연한 욕구를 향해 지금 자신을 갈아넣는 것보다,

현재의 하루하루를 즐겁고 재미있는것 또는 여유있는 것으로 채운다면,

정말 만족스러운 삶이 될 수 있을것 같다.

 

저자는 너무 열심히 살지 말고,

그냥 그때마다 갖는 관심사를 따라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보는 삶을 살며

마음이 이끄는 경험대로 소박하면서도 조용한 인생을 살라고 하는데,

 

사실 솔직히 나는 저자와 내가 다르다고 느꼈다.

 

나는 뭔가를 잘 하고 싶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것을 좋아한다.

 

그냥 뭔가를 하는것보다는 

좁은 범위라도 실력을 쌓아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는 우수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매일 뭔가를 반복한다.

 

매일 같은 공부를 하고 같은 분량의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고,

새로운 분야에 그냥 뛰어드는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한가지는 분명히 알고 있다.

 

내가 수백억 부자가 되어도 나의 하루 일상은 크게 바뀌지 않으리란 것을,

그냥 지금까지 하던것을 그대로 해나가고,

나의 시간을 자유롭게 쓰며,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독서를 할것이라는 것

그리고 매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고,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비슷하면서도 여유로운 일상을 이어가리라는 것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