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따금씩 의견차이가 날 때가 있다.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는것이 아니라,

 

전혀 모르고 있으면서,

고집을 피우고,

내 의견이 틀렸다고 할때는

정말 화가 난다.

 

나도 상대방이 맞으면,

그대로 인정한다.

 

그런데 뻔하게 보이는데,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했으면서,

여기에 고집까지 부리면 정말 답이 없다고 느낀다.

 

오늘도 결국 내가 맞았다.

당연하다. 상황이 훤히 다 보이는 상황이었으니까,

근데 왜 상황파악도 못하면서 고집까지 쓰냐고,

그래서 화가 나서 지금 마음을 추스리느라 글을 쓰고 있는것이다.

 

매번 안좋았던 점을 쓸수는 없는 일이지만,

행복해지기 위해 속마음을 어딘가에 털어놓는것이 중요하다는 글도 있길래,

오늘도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솔직한 마음을 터놓고 적어봤다.

 

그래도 좋은 점도 많다.

 

웬만한건 내 의견을 존중해주고,

평소에는 사이가 좋고,

부탁을 들어주기도 한다.

우리는 서로 협력하는 관계이고 사이가 좋은 편이다.

 

그래도 상황판단력이 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오늘도 사실 고집피우는데서 화가 났다기 보다는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했다는데서 더 화가 난 면이 있다.

 

살다보면 나아지겠지 생각하긴 하는데,

모르겠다.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쓰면서 감정을 표현하고 정확히 내 마음을 알 수 있으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