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스런 농담과 억울함 그리고 트라우마의 해소

뭔가 농담을 했는데,

그게 억울하게 만들었나보다,

한숨을 푹 쉬는 소리가 났다.

 

내가 너무 오바해서 무리하게 농담을 했더니

그런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래서 한숨쉰것이 마음에 남아

약간 마음에 분노가 생긴것 같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이번엔 내가 잘못한 거니까,

 

누가 잘못했는가 정하고 싶은것이 아니고,

그냥 내 마음을 정확하게 파악해보고 싶었다.

 

누가 머리를 털고 가서,

자기를 쳐다본다고 그러는 것 같아 억울하면서도 기분이 나빴고 그런게 좀 있었다.

 

지금은 약간 화가 나있는 상태고,

억울함이 좀 있는 상태다.

 

머리를 털면 내가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그러는것 같아서

상당히 억울하고 화가 난다.

 

이것은 내 어린시절에 겪었던 트라우마와 관련이 있다.

 

사실 남들이 머리를 털건 말건 신경도 안 쓰고,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할 필요도 없는데,

그 의미를 해석하고 상처를 받고 억울해하는것은

내가 어릴때 억울함에 상처를 크게 받았고 아직 그것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릴때 억울하게 억누름당해 크게 상처를 받은 기억이 있고,

그것이 치료가 안된 상태로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자꾸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다.

 

그래도 내 삶에 감사할거리는 많다.

 

모든 것이 풍족한 경제력 상위 나라에 태어났으며

대학교육까지 받았고,

먹는것,입는것,주거환경에 걱정이 없으며,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

 

행복하려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고,

자유롭게 자아실현을 하며 살 수 있는 환경인데,

그냥 행복하게 살면서 취미도 갖고,

나 자신을 사랑하며 사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만 잘 다스리면 된다.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