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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의식은 말그대로

자신이 부당하게 피해를 보고있다는

생각이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

이 생각이 반복되면,

우울감이 마음속에 축적되거나,

세상을 향한 분노를

갖게 될수도 있다.

피해의식은

실제로 피해를 본 경우에도

나타날수 있으며,

실제로는 피해가 없는데,

자기 스스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피해의식을 가진사람은

사소한 자극이나 비판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때로는 어떻게든 보복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낮은 자존감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각된다.

다만 화를 내거나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사람이

모두 피해의식을 가진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고,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화를 낼만한 상황인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피해의식이 계속되어

망상과 결합되고

타인이 자신을 이유없이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피해망상증으로 발전할수도 있다.

이때의 망상은

보통사람은 생각하지 않을 것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많다.

다른사람이 실제로는

나에게 피해를 준적이 없는데도,

피해를 입고 있다는 생각이 확고한 것이다.

이를테면,

아무 연고도 없는사람이

나를 죽이려 한다든가,

국정원에서 나를 감시하고 있다든가,

가족중의 한사람이

내 음식에 독을 탔다든가 하는등

현실과는 다른 이상한 망상과

피해의식이 결합되어 나타난다.

스스로 생각할때는

뭔가 논리적으로 근거가 있고,

확실하다고 생각하지만,

남들이 볼때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가족중에

피해망상증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이 있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정신과를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시작해야한다.

그래야 예후가 좋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것은

실제로는 피해의식이 없는사람에게

피해의식이 있다고 몰아

그 사람의 말을 사소한것으로 치부하면 안되고,

정말로 그 사람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잘 확인해 봐야 한다.

정상적인 사람도

때로는 감정적인 대립이 있을수 있는데,

그것이 병적인 증상으로 발전하는가는

잘 살펴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