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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잠이 많았다.

지금도 다른사람에 비해 잠을 좀 많이 자는것 같긴하다.

그래서 인생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고 느끼기도 했다.

다른 사람하고 나이는 같은데 실제로 경험한 시간이 너무 적다는데서 나오는 생각이었다.

잠에 관한 내인생에 아쉬운 에피소드가 있다.

예전에 수능전날에 오후에 깜빡 잠이들었다가 밤에 깼었다.

그 이후 잠깐 활동하다가 밤에 다시 잠을 청해봤는데,

잠이 진짜 정말 절대로 안왔었다.

수능당일에는 안그래도 일찍 일어나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장으로 가야 하는데,

결국 계속 잠이 들려고 노력하다가 끝내 한숨도 못자고 최악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봤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 토익시험을 신청했다가도 잠자다가 시험을 못본적도 있다.

고등학생때 방학만 되면,

밤을 새는일이 비일비재했다.

일부러 밤을 새우는게 아니라.

아침에 늦게 일어나니 밤에 잠이 절대 안오고 결국 밤을 새우는일이 비일비재 했다.

요즘은 그래도 나아졌지만,

한달에 두세번정도는 제시간에 잠들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불면증 치료방법은 간단하다.

제시간에 일어나서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낮잠을 안자면 된다.

그러면 충분한 활동시간이 잘 지나가고 밤에는 자연스럽게 잠에 빠져들게 된다.

몸에 이상이 없는 한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기만 잘해도

밤에 잠에 잘 들수 있다.

이것을 수면위생이라고 하는데,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 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다가 졸리다고 다시 잠드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잠을 잘 자야 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

두뇌활동도 활발해지고 삶의 행복감도 높아진다.

잠을 잘 못자면 사소한 일에도 부정적인 감정이나 화를 느끼는 일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

잘 알수있다.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일어났다가 밤에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 이외에 

수면위생에 관한 것이 또 있다면,

고민거리나 걱정을 하면서 누워있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밤에 누우면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것은 당연하지만,

잠자리에서 당장 해결해보겠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겠다고 하는것은

잠을 물리치는 행동이니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자기 전에는 몸과 마음이 이완되어야 한다.

늦은 밤에 업무를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